이번 대 통령 선거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투표소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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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 통령 선거가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21대 대 통령 선거의 총 선거인수는 44,391,871명이고, 이 가운데 국내에 주소를 가지고 있는 선거인은44,363,148명입니다.
(국내에 주소가 없는 선거인은 재외선거인)
(거소투표, 선상투표, 국회부재자신고인을 전부 포함한 수치임)
국내에 주소를 가지고 있는 44,363,148명의 선거인들은 각자의 주소지에 맞게 전국 14,295개 >의 투표소에 배정되는데,
당연히 투표소의 위치에 따라 선거인수가 많은 투표소도 있고, 선거인수가 적은 투표소도 존재할겁니다.
전국 투표소의 평균 선거인수는 3,103명 >이구요.
인구 밀집 지역 인 서울 의 경우 투표소당 평균 선거인수는 3,666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투표소의 선거인수는 몇 명일까요?
공동 8위
66명 >
일단 TOP 10에 들려면 선거인수가 이 정도는 되어야합니다.
이 투표소가 위치한 울도는 면소재지인 덕적도에서 23km, 인천에서는 무려 72km 거리에 떨어진 섬입니다.
울도에 투표소가 없다면 울도 주민들은 투표하러 덕적도로 나가야하는데, 덕적도까지는 여객선으로만 왕복 4시간 가까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상황 에 놓인 섬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인구가 적더라도 이러한 도서지역 에는 투표소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동 8위가 3곳인데요, 그 중에 덕적면제6투표소가 가장 먼저 등장 한 이유는 3곳 가운데 덕적면제6투표소 관할 지역 의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71명)
공동 8위
66명 >
화정면제6투표소가 공동 8위입니다.
나름 스포를 하자면 오늘 등장 할 투표소 가운데 유일하게 본토 지역 과 다리로 연결된 섬에 위치한 투표소입니다.
고흥~여수를 잇는 77번 국도를 통해 섬들이 연결된 탓인지
지난 대 선에는 둔병도 바로 동 북쪽에 있는 섬인 조발도에 또 다른 투표소가 존재했는데, 이번 21대 대 선에 두 투표소가 합쳐진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네, 합쳐진게 66명이예요. 합쳐지기 이전인 지난 대 선에는 둔병도, 조발도의 선거인수가 각각 39명, 32명이었습니다.
공동 8위
66명 >
마지막 공동 8위도 여수 화정면입니다.
앞서 등장 한 둔병도가 77번 국도를 통해 본토와 연결된 섬이라면, 제도는 77번 국도를 통해 본토와 연결될 섬입니다.
(2027년 완공 예정)
아마 다리가 연결된다면 앞서 언급한 조발도의 사례처럼 투표소가 통합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참고로 이 화정면제9투표소는 본 글에 등장 하는 투표소들 가운데 지난 대 선 대 비 선거인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투표소입니다.
(2022 대 선 당시 선거인수 80명)
7위
63명 >
삼시세끼 어촌편을 촬영했던 그 만재도 맞습니다.
네이버 로드뷰에 마을회관은 없고 보건진료소만 있길래 사진 을 제 마음대 로 대 체했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만재도는 면소재지인 흑산도에서 50km, 목포항에서는 105km나 떨어진 외딴 섬으로,
본 글에 등장 하는 섬들 중 본토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섬입니다.
흑산면제9투표소 관할 지역 의 인구는 69명인데요,
그 말인 즉슨, 투표권이 없는 자(=외국 인 or 미성년 자)가 6명으로, 본 글에 등장 하는 투표소들 가운데 최다입니다.
6위
59명 >
6위부터는 50명대 로 내려왔네요.
서검도 마을회관 사진 을 구하지 못 해서 그냥 인천광역 시 공식 블로그에서 서검도 사진 아무거나 캡쳐해왔음
어차 피 마을회관은 다 똑같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이 섬의 특이사항이 2개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조선시대 한강을 통해 드나들던 중국 출입자들을 검문하던 검문소가 있던 섬이라는 것 ,
(서쪽 검문소라고 서검도라는 이름이 붙여짐)
두번째로는 섬 전체가 민통선 안 에 위치한다는 점이겠네요.
5위
전남 여수시 화정면제11투표소, 하화마을회관(1층)
54명 >
또 여수시 화정면입니다.
여수시가 77번 국도를 통해 남쪽의 섬들을 잇는 것 에 상당히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하화도는 그 위치상 애매하게 77번 국도 선형에서 빗겨나가 다리가 연결될 계획이 없는 섬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화도는 마주보고 있는 상화도와 세트 취급을 당하는 모양새인데, 인구는 상화도가 조금 더 많은 반면, 보건진료소는 하화도에만 설치되어있네요.
(상화도 67명, 하화도 55명)
4위
52명 >
4위는 전북 군산 옥도면제8투표소입니다.
이제까지 등장 한 투표소는 전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이었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도 '어업인안 전쉼터' 입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낙도지역 에 비바람 과 같은 갑작스럽게 기상변화가 있을 때 어업인들이 대 피할 수 있는 공간 의 필요성이 대 두되면서 해양수산부에서 조성한 시설인데요,
평상시에는 탈의소나 작업공간 으로 사용하고, 유사시에는 대 피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하네요.
3위
47명 >
무려 4번째 등장 하는 여수시 화정면입니다.
사도는 낭도(사도 바로 위에 있는 조금 커보이는 섬)에 딸 려있는 섬입니다.
가장 큰 특이점은 본 글에 등장 하는 투표소들 가운데 지난 대 선과 비교해 선거인수가 늘어난 유일한 투표소라는 점입니다.
(지난 대 선 당시 42명, 투표소 통폐합으로 선거인수가 증가한 화정면제6투표소 제외)
면적 0.89㎢의 작은 섬이지만 공룡님 들께서 친히 발자국을 찍고 가주신 덕분에 해안 선을 따라 찍혀있는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대 체 우리나라에 발자국은 많은데 석유는 왜...?
(화강암 지층이라 석유가 잘 생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위
46명 >
2위는 흑산면제8투표소입니다.
영산도는 면소재지인 흑산도에서 동 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섬입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상에 위치한 섬이기도 하죠.
지역 이 지역 인지라 '뭔 명품마을 ㅇㅈㄹ' 이런 댓글이 달릴게 눈에 훤한데요,
명품마을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낙후된 마을을 대 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특산물 개발, 마을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사업이라고 하네요.
또 영산도는 2021년 부로 휴교상태이긴 하지만 본 글에 등장 하는 섬들 가운데 유일하게 학교 를 보유한 섬이기도 합니다.
(흑산초등 학교 영산분교장)
1위
32명 >
대 망의 1위는 32명의 선거인이 투표하게 될 인천 서구 신현원창동 제5투표소입니다.
본 글의 투표소들 가운데 유일하게 '동 '에 위치한 투표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인천 서구 주민들은 물론이고 신현동 주민들도 이런 섬이 있었나;; 싶으실건데요,
사실 이 섬을 신현원창동 이 관할하는게 맞나...? 싶은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2010년 이전까지는 동 구의 만석부두에서 배를 탔고, 그 후로는 세어도선착장이 김포시 양촌읍에 생겼다가, 2019년 에는 서구 오류동 으로 세어도선착장이 이전했는데,
3곳 모두 서구 신현동 과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신현원창동 제5투표소는 본 글의 투표소들 가운데 비율로만 따지면 지난 대 선 대 비 선거인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투표소입니다.
(43명>32명, 약 25% 감소)
여담으로, 이 투표소가 지난 대 선에서도 최소 인원이 투표하고 간 투표소였는데요,
무려 11명만이 이 투표소에서 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43명 중에 11명만 투표했다는 의미는 아님 )
제가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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