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장마 & 기온 전망에 대 한 단상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이제 봄도 막바지에 이르고
장마가 시작 되기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시간
이제 어느정도 여름철에 대 한 대 략적인 전망이 가능해지는 시기이기도 한데
올 여름은 어떨지에 대 해서 한 번 끄적여 보겠음
이미지는 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 나오는
국제 모델들의 강수량 예측치임
분포도 양상을 보면 6월달의 경우 강수량의 확률 전망이 매우 높은 편인 것 을 볼 수 있고
7월달의 경우는 평년 보다 비슷 또는 약간 적은 정도를 보이고 있음
이는 아시아 몬순 시스템 즉 장마 전선이 6월에 강하고 빠르게 활성화 되고
7월에 빠르게 끝날 수도 있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데
실제로 기상청의 7월 강수량 전망을 보면
남부지방 의 경우는 평년 과 비슷
그리고 중부지방 의 경우 평년 보다 많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7월은 장마가 중부지방 또는 그 위를 중심으로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걸 암시할 수 있음
즉 남부지방 의 경우는 장마가 빠르게 끝날 수도 있다는 소리
최근 일본 민간 기상 업체인 weathernews의 경우 장마 전망을 발표 했는데
규슈 부터 호쿠리쿠 도호쿠 지방 까지 일본 열도 전역 에서 평년 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 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오키나와와 아마미 제도의 경우 평년 보다 적을 것 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오키나와 아마미 제도의 장마는 평년 보다 10일 빠르게 끝난 다고 보고 있음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오키나와와 아마미 제도는 패싱한다는 소리라고 보면 됨
6월 중순 일기도 모식도를 보면
전선은 제주도 남쪽에서 부터 관동 지역 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북태평양 고기압은 평년 보다도 북쪽으로 그리고 서쪽으로 강하게 확장한다는 전망이고
7월 상순에는 장마전선이 화북 지방 부터 중부지방 그리고 도호쿠 북부 지방 까지 길게 이어지는 동 시에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확장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수렴하면서 강한 비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음
즉, 중국 의 화북 지방 과 한국 의 중부지방 일본 의 호쿠리쿠와 도호쿠 지역 을 중심으로 강하게 비가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 경우 남부지방 과 규슈 남부 지역 그리고 간토-고신 지방 은 장마가 휴지기에 들어갈 확률이 있음
만약 이 상황 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오지 않으면 장마는 종료되는 거임
장마가 빠르게 끝날 수도 있다는 소리인데
그럼 또 2018년 이나 1994년 처럼 열돔에 갇혀서 더워 죽는 거 아니냐 걱정 할 수 있는데
다행히도 티베트 고원 일대 의 눈덮임이 평년 보다 많은 편인데다
중국 북동 부 고원 지역 의 눈덮임이 평년 보다 적어 북동 풍이 유입 될 가능성이 있음
그래서 200 hpa에서의 티베트 고기압의 발달 전망을 보면
전 지구 평균 기온 1위를 했던 2024년 의 전망과 비교해서
올해의 경우 그 강도가 약한 것 을 볼 수 있음
한반도로 그 범위를 확대 해 보면 더욱 명확함
한편, 북태평양 고기압 역 시 폭염을 야기하는 주 요인 중 하나인데
이 역 시 작년 과 비교하면
500hpa 지위고도 편차 를 통해 비교를 할 수 있는데
한반도 인근까지 덮을 것 으로 전망했던 작년 시기와 비교해서
올해는 한반도 인근이 아닌 태평양까지 지위고도 평균치가 낮은 것 으로 보아
발달 정도가 약한 것 을 볼 수 있음
즉, 올해는 티베트 고기압도 약하고 북태평양 고기압도 약할 것 으로 보고 있는데
이러한 전망을 모델들이 반영을 했는지
전지구 평균기온 역 대 2위 1.45도의 2023년 과
전지구 평균기온 1.55도의 역 대 1위였던 2024년 에 비해서
올해는 평균 기온의 예측이 확연하 게 비교될 정도로 낮은 것 을 볼 수 있음
한반도로 확대 해서 보면 더욱 명확하게 나타남
따라서 기온은 현재 까지의 전망대 로면 심각한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음
그러나, 발달 정도가 약하더라도 장마가 일직 끝나게 되면 고기압 영향권에 접어드는 한반도는 어쩔 수 없이
기온 33도 이상의 폭염은 나타날 수 밖에 없음
38도를 넘는 수준 의 극한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 일 뿐이지
강수량 역 시 여름철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우리는 이미 2020년 과 2022년 2023년 에 많은 홍수와 침수 피해를 겪었음
샨샤댐의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일본 에서 홍수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섬진강이 범람하고 영산강이 범람위기까지 갔던 2020년
당시 북한과 경기 북부 일대 에 미친듯 한 폭우를 쏟아부었는데
폭우의 가장 주원인이 되는 하층제트의 편차 가 한반도 일대 를 중심으로 매우 강했고
전지구 적으로 보면 중국 남부~일본 열도까지 파란색 계열의 남서풍이 평년 보다 강한 것 을 볼 수 있음
즉, 하층제트를 통해 앞으로의 강우 양상을 어느정도 전망이 가능한데
오송 지하차 도 참사와 금강의 범람을 일으켰던 2023년 장마의 경우
하층제트의 편차 가 양의 값을 보이면서 매우 강하게 남서기류가 분다는 것 을 확인 할 수 있었음
시간당 100mm 넘는 폭우를 곳곳에 뿌렸던 2024년 역 시 마찬가지
그렇다면 2025년 인 올해는 어떨까?
보통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경계를 확인하기 쉬운 500hpa를 기준 으로 5880hpa을 그 경계로 하는데
보통 5820(아열대 제트)~5880 사이에 위치할 때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고 이 시기를 장마라고 함
현재 예측으로는
올해 6월 9일~ 6월 15일 규슈 중부 지역 에 위치해 있던 아열대 제트 경계(5820선)이
6월 16일에서 6월 22일 사이 남부지방 까지 북상하게 되면서 장마 초입에 돌입 할 것 으로 예상하고 있음
저 전망대 로라면 남부지방 과 제주도는 저 시기에 장마에 진입하게 될 것 이고 이는 평년 보다 빠르게 장마에 들어선다고 볼 수 있음
주목할 점은 저 시기 5820선이 매우 빠르게 북상한다는 소리인데
이는 아마미 군도와 오키나와 장마의 패싱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보면 됨
그걸 반영한 강수량 전망치는 이럼
현재 강수량 분포가 매우 분산되어 있는데
이건 조심스럽지만 전국 동 시 장마 시작 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함
이 경우 저기압의 발달로 인한 장마전선의 시작 인 경우가 많음
하층제트의 경우 어떨지 보면
양쯔강 일대 와 남부지방 그리고 규슈 남부를 중심으로 강할 것 으로 보고 있는데
만약 전망대 로면 이 시기는 남부지방 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음
아시아를 범위로 넓혀보면 역 시 중국 과 일본 에서 하층제트가 강한 걸 볼 수 있는데
그래서 6월 경 중국 화북 지방 과 규슈 그리고 남부지방 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음
이건 더 확대 한 지도
즉 이번 장마는 6월 경 평년 보다 빠르게 시작 되면서 매우 강하게 내린다는 소리로 볼 수 있음
그러나 평년 보다 빠르게 끝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7월의 하층 제트를 보면
그 정도가 약한 것 을 볼 수 있음
이는 2023년 , 2024년 과 각각 비교해보면
확연하 게 약한 것 을 볼 수 있을 것 임
즉 장마가 끝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면서 장마가 종료되고 맑은 날씨 가 지속 된다는 시그널로도 볼 수 있고...
그래도
위에 올렸던 7월을 비롯해서 8월 역 시
작년 에 비해서 확연하 게 낮은 것 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극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현재 까지는 낮다고 보면 됨
따라서 정리 해보면
올 여름은
평년 보다는 덥겠지만
2023년 이나 2024년 등 근 몇 년 사이보다는 덥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장마의 경우
평년 ( 제주 6월 19일, 남부 6월 23일, 중부 6월 24일) 보다 빠른
6월 중순부터 시작 될 확률이 높고
그 지속 기간은 짧겠지만 강수량은 많이 올 것 이다 라고 정리 할 수 있을 듯
물론 이건 기후적인 측면이고
기상학적으로는 필리핀 동 쪽에서 생성된 저기압 소용돌이 하나에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게
기상이니 너무 맹신은 금물
그냥 이럴 수도 있다라고 보면 됨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