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 “대 중교통 환승 체계서 빠지겠다” 

컨텐츠 정보

본문

 

 

17478689980099.png


17478689980556.jpg


서울 시 버스노조가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 시 마을버스는 환승 손실금 인상을 요구하며 기존 대 중교통 환승 체계에서 이탈을 예고했다. >

21일 서울 시 마을버스운송조합 관계자는 “22일 조합 긴급총회를 열어 서울 시 대 중교통 환승 체제에서 빠지고, 배차  간격 25분을 지키는 준법투쟁을 하는 내용을 결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을버스가 환승체계에서 제외되면, 마을버스로 환승할 때 마을버스 요금 1200원을 내야 한다. >

이번 총회에서 마을버스가 대 중교통 환승체계에서 제외되는 것 으로 결의하면, 2004년  통합환승 할인제도 도입 이후 첫번째다. >

앞서 지난 16일 조합은 마을버스 요금 인상과 환승 손실금 증액을 요구하며, 이런 내용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운행을 멈출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 시에 보낸 바 있다. 조합은 마을버스 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시내버스와 같은 1500원 수준 으로 인상하고, 대 중교통 환승에 따른 손실금도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마을버스는 이익과 적자를 모두 회사 가 책 임지는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적자가 나면 세금으로 보전하는 ‘준공영제’ 시내버스와 구조가 다르다. 대 중교통 환승제에 따라 손해를 보기 때문에 서울 시가 손실금을 보전한다. 예를 들어 승객 1명이 1500원을 내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마을버스로 갈아타면 시내버스는 754원, 마을버스는 646원 정산받는다. 버스, 지하철을 연이어 갈아탄 뒤 마을버스를 타면 약 360원을 정산받는다. 840원이 손실인 셈이다. 조합 관계자는 “운행할수록 손실이 커지는데, 서울 시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시는 마을버스 회사 들이 운행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내놓고 있다고 본다. 서울 시는 지난 20일 각 자치구 교통과에 마을버스운송조합이 재정 지원 기준  등을 이유로 운행 중단 가능성을 시에 통보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서울 시는 “28일부터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여객자동 차 운수사업법 등록 취소 또는 사업정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

이에 마을버스운송조합 관계자는 “28일 파업하는 전국자동 차 노동 조합연맹에 소속된 마을버스 기사들이 일부 있다. 이들이 파업에 동 참할 가능성은 있지만 마을버스 운송조합 차 원에서 운행 중단을 검토하는 것 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1,990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